앱 고객의 양과 질
디지털 컨텐츠에 있어 아시아와 모바일의 성장/ 기회에 대해 요즘 지대한 관심을 피부로 느낀다. 원래 많은 인구가 점차 각종 디바이스를 소유함으로써 나타나는 당연한 귀결이다. 그리고 Android가 큰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넓은 시장은 늘 매력적이지만, 단순히 ‘큰’ 시장을 쫓는게 맞는지 재고해볼 만한 거 같다. 모든 유저가 구매욕/ 구매력이 동일하지 않은게 현실이다. - 억울하지만 한국인의 클릭과 미국인의 클릭이 값어치가 다름. 따라서, 내 컨텐츠가 박리다매에 맞는지 고급지향에 맞는지 전략에 따라 타겟국가/ 플랫폼을 판단하는게 좋다.
1. 북미/일부 유럽 vs. 기타 해외

Digi-Capital이 오늘 발표한 챠트를 보면 국가별 시장의 다른 가치를 잘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게임을 팔아보면 알겠지만, 같은 소셜게임에도 미국회원을 하나 가입시키려면 중국회원 대비 10배 이상의 광고비용이 든다. 반대로 같은 비용에 특정 국가 유저만 잔뜩 끌어올 수 있지만 그만큼 덜 벌고 만다는 얘기다.
2. iPhone/iPad vs. Android
Android 디바이스가 그 수량으로 iOS 기기를 월등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OS 유저가 Android 유저보다 훨씬 높은 구매욕을 보인다는 결과가 개발자에게 또다른 지침이 된다.

- 안드로이드마켓의 유료앱중 80%가 다운로드수가 100회가 안됨 (worldwide).
- 딱 2개의 유료앱이 안드로이드마켓에선 월드와이드 50만 다운로드 돌파 vs. 6개의 유료앱이 애플 앱스토어 미국에서만 두달만에 50만 돌파.
이러한 구매욕의 차이에 대해 Evernote, Shazam, Glu 같은 선두 앱 개발사들도 같은 견해를 표명한 바 있다. (Quora에서 이어지는 논의도 참조-링크)
결론적으로 내 컨텐츠와 목표 시장/ 플랫폼이 얼마나 잘 맞는지 다시 짚어볼 것을 강조하고 싶다. 보너스로 덧붙이자면, 통계 분석의 정점에 있는 ‘스마트’한 Zynga는 이미 알아서 동일 프로덕 내에서 유저에 따라 가치를 달리하는 실험을 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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