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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IPO의 시사점

오늘 나의 트위터 스트림은 LinkedIn의 성공적 IPO 소식으로 도배가 됐다. 데자뷰 처럼, 내가 LinkedIn의 사업 전개에 주목하며 3년전 쯤 블로그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LinkedIn Ad network의 교훈: 쪽수 보다 물관리 (2008.09)

불특정다수를 향한 무가지와 특정집단을 위한 전문잡지, 어느 쪽에서의 광고가 더 의미있게 와닿을까?  최근 인터넷 사이트들의 동향을 보면, 트래픽을 여기저기 최대한 끌어모으는데 중점을 줬던 것에 비해 유의미하고 잘 분포된 유저층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LinkedIn은 잘 정의된 고급 유저층을 바탕으로 파트너 사이트에 개개인의 쿠키를 가져가 최적화된 광고를 제시합니다.

거의 3년이 지나, 오늘 상장에 이른 LinkedIn의 성과는 눈부실 정도다. 물관리를 꾸준히 하고, 타겟 광고의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한 결과 (지난 2월 AdMob의 간부를 VP Engineering 영입에 더욱 광고 인프라 구축에 노력)—  2008년 1억불이 채 되지 않았던 매출이 2010년 2억5천만불 (약 2700억원)에 이르게 되었고, 매출 비중도 채용<광고<유료회원 이던 것이, 유료회원<광고<채용 으로 완전 바뀌었다.

이는 수익성 관점에서 긍정적인데, 회원 정액요금은 누구든 가격이 고정일 뿐 아니라 유료회원 성장이 급격히 증가하길 기대하기 힘든 반면, 채용광고나 일반광고는 기존 회원베이스에서도 얼마든 더 성장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를 통해 버티컬미디어/ 타겟 광고에 관한 많은 얘기를 해왔는데, LinkedIn은 근래 가장 잘 실행된 사례라 본다. 여담으로, 최근 스타트업 중에 가장 물이 좋은 데를 꼽자면, Quora가 아닐까 싶다. 질문자/ 답변자 모두 상당 부분 프로페셔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잘 관리된다면 LinkedIn과 같은 포텐셜이 있지 않을까 싶고, 어쩜 막 자금을 확보한 LinkedIn도 충분히 M&A로 관심가져볼만 할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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