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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 platform이 되어 가는 facebook

2007년 Facebook이 소셜OS로써 써드파티 앱을 허용했을 때, 이는 상당히 신선했었고 또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가 태어날지 궁금했었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르면서 facebook은 유저베이스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렸고, 금광과도 같은 이 플랫폼에 잘 진입해 수조원 대의 매출을 만드는 스타 앱 개발사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여느 플랫폼의 역사가 증명하듯 정점에 이르고 있는 facebook도 이제 써드파티 앱에 그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즉, closed platform으로써 할 수 있는 것들에 제한을 두고 세금을 내게끔 하며, 옳든 그르든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바로 서비스를 접게 만든다. (플랫폼 선택, 어떻게 하나 라는 글에서 플랫폼의 수명과 파워 행사에 대해 자세히 썼음)


다시 한번 클로즈 플랫폼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기해보자.

  • 서비스 존폐를 좌우 - 이미 FB은 몇몇 앱을 바로 셧다운 한 적 있다. 이유를 떠나서 내가 만든 웹사이트나 윈도우용 소프트웨어는 위법이 아닌 한 하루 아침에 죽진 않는다. 마치 중국이 트위터나 페북을 어느 순간 차단한 것과 다르지 않다.
  • 회원 소통을 좌지우지 (distribution/ retention)FB이 모든 회원정보를 전적으로 쥔 상황에서, 어떤 약관/ 서비스 변경에 의해, 단번에 새 유저를 모으거나, 기존 유저에 메시지를 보내는 창구가 막힐 수 있다. 지난해, 게임 앱들의 입소문 효과를 죽이고, 상대적으로 FB ads를 더 써야만 효과적인 회원확보가 가능하게 됐음.
  • 수익모델 결정권 - FB은 이제 credits를 통해 게임앱 내의 아이템판매를 하도록 의무화한다. 아마, subscription(정액제)나 in-app ads가 주요한 수익원이었으면 거기에 대해서도 세금 책정이 있었을 것이다. 사실 광고 쪽은 이미 몇몇 벤더를 지정업체로 발표해 시도를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누구나 앱을 만들 수 있게 오픈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변치 않았다. 그러나, FB이란 강력한 울타리 내에서 입점해서 장사하려면 룰을 따라야 한다.  재차 강조하자면, 내가 사업하는데 앞으로 스스로 콘트롤 하기 힘든 요소가 많아진다면, 그 환경에 올인하기 보다 넓게 보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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