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마케팅이 아닌 비즈니스모델
재밌는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관련 fact로 시작해 보자.
- 웹사이트 배너광고 CPM은 $5
- 이메일 광고 CPM은 $50 ~250
즉, 100만명이 해당 웹페이지를 봤다면 $5,000 번다. 한편 100만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광고가 노출됐다면 $50,000에서 $250,000까지 벌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What A $275 CPM Ad Looks Like)

거의 관심이 가지않고 거슬리는 웹페이지 광고와 달리, 적절히 타겟된 이메일에서 광고는 우선 허가한 유저에게만 보이는 ”permission marketing”이 된다. “허용의 파워.” 한번 방문한 사이트를 과연 얼마나 자주 다시 방문할까. 이후 방문의 결정권은 전적으로 유저에 있다. 반면, 이메일은 기업에 다시 그 권한을 넘기는 셈이다. (물론 스팸이 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게다가, 기업 입장에서는 나아가 고객들이 누구인지 - 나이, 위치, 성별, 과거 행동(구매 내역 등) - 도 알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좋은 타겟을 확보한 경우 높은 CPM을 받는 것이다. 다시 한번 이전 글에서 쓴, 미국 시장에서 타겟 리치의 중요성을 밝힌다.
미국은 3억이 넘는 인구와 다양성이 중시되는 특성상, 특정 세그멘트 매체가 포탈 만큼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보이곤 한다. 예를 들어, 여성 성인층에만 특화하거나 특정 인종층만을 타겟으로한 사이트 그룹들이 존재하는데, 광고주 입장에서 단순히 트래픽이 높은 포탈에 대비, 광고 주목도나 실제 클릭건수로 더욱 효과적임이 입증되었다.
이 모델의 밸류를 극대화시키고 있는 기업들은 DailyCandy (최근 공중파 NBC도 인수했던 케이블 기업 Comcast가 매수), UrbanDaddy, Trillist 등이 있다. 최근 소셜쇼핑, 데일리 딜 사이트 - Gilt Groupe, Groupon, LivingSocial 역시 이메일을 시작부터 수익모델로 잡고 있는 점은 그래서 재차 주목할 만하다.
인터넷 역사상 가장 빠르게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 Groupon의 CEO Andrew Mason이 이메일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터뷰 링크(동영상+스크립트)를 소개한다.
- An Email Marketing Strategy Should Be In A Business Model From The Very Beginning
마지막으로, 오늘 받은 징가 이메일: 새 소셜게임을 징가의 뉴스레터에 넣게 해준다면 CPM이 얼마나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