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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의 웹 1/2: 검색의 진부화

1/2. 검색 결과가 나빠진다!?

* 광고를 더 보이기 위한 검색: 검색은 commodity (원자재)화 되어간다는 말이 나온다. 즉, 이제 더 좋은 검색 결과로 차별을 두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경제 논리 상 기존 점유율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밖에 없는 게 숙명이 된다.  

(하바드 MBA 출신, serial entrepreneur이자 앤젤투자자인 Chris Dixon의 관련 트윗)

* 컨텐츠 농장의 발달 (mcdonaldization of content): 게다가 써치 알고리즘을 깨달은 몇몇 기업들은 기존 웹을 SEO강화하는 걸 넘어, “써치되는” 키워드로 컨텐츠 농장을 짓기 시작했다.  

위는 얼마전 성공적으로 상장한 Demand Media의 모델이다. 가령, 팬케잌에 관한 검색이 많으면 관련 글/ 동영상을 찍어내고 검색 첫번째 페이지를 점유해 애드센스 매출을 극대화한다. (비디오 광고 단가가 비싸니 텍스트보다 비디오 컨텐츠에 더 관심).  eHow 같은 검색 결과가 최근 많이 보이는 것이 이 때문이다.

AOL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포탈의 미래가 밝지 않은 상황에서 Yahoo와 경쟁하는 것보다 전문 컨텐츠 회사로 탈바꿈한 AOL은 구글의 전 Content 부문 부사장 등 인력을 흡수해 “검색되는” 컨텐츠를 양산하고 있다. 최근, 전문 저널 브랜드(TechCrunch, Huffington Post)를 비싸게 인수한 것도 저가 컨텐츠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함이라고들 한다.

 *결론: 크롤링, 페이지랭크에 기반한 써치 수익모델에 전혀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지 않는 한, 매출로 윈윈하는 검색과 컨텐츠 농장의 공생관계는 쉽게 무너지기 힘들 것이고, 모르는 사이 우리는 저가컨텐츠의 검색결과에 익숙해질 것이다.

다음, 근미래의 웹 2/2는 “페이스북이 지배하는 웹세상”에 대해 쓸 예정.